[청농원의 역사]
1894년 고창군 공음면 일대에 터를 잡았던 달성배씨 남계 배환정은 전봉준, 손화중과 함께 선운사 미륵암에서 구국안민을 맹세하고 동학혁명의 최초 봉기를 주도했습니다.
이후 접주로 추대되어 황토재, 황룡촌, 우금치 전투 등 여러 전투에 참가했으나 체포됩니다. 이후 옥고를 치루고 많은 고초를 겪었으나 문중의 도움과 평소 배풀었던 인덕으로 풀려났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 배환정)
아직도 주변에 많이 남아 있는 대나무 숲은 동학농민군의 무기로 쓰였던 역사의 흔적 입니다.
1943년 배환정의 손자인 술암 배종혁은 자신의 조부를 기리기 위하여 장성의 소나무와 주변의 재료로 제각을 지었습니다. 이후 달성배씨 청정공파 사당인 청천사 중건을 후원하고 사랑채와 살림집 등을 추가로 건축합니다.
2019년 후손들이 제각을 수리하고 술암제로 명명합니다. 그리고 주변 2만평의 땅에 체험농장을 준비해서 개방하고 있습니다.